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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침 커피 II 06


2013. 10. 07.


"5일 아침 커피 II"





생달나무 주변에 삼각 벤치가 생겼다.
새로 생겨나는 요소들에
"5일 아침 커피 II"의 모습도 바뀌고 있다.

Trianguler bench is installed around the Cinnamomum japonicum.
The appearance of "5-Day Morning Coffee II" 
is undergoing changes
as new elements appear in the area.


"5일 아침 커피 II"에서 마주치며
알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매번 전달되는 커피잔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More and more people are acquainted
through "5-Day Morning Coffee II".
More coffee cups are handed out each time as well.







5일 아침 커피 II 05



2013. 10. 02.


"5일 아침 커피 II"






안타깝게도 다섯번째 "5일 아침 커피 II"는

심한 비 때문에 취소되었다.



Unfortunately the fifth 5-Day Morning Coffee II was cancelled 
due to heavy rain.






5일 아침 커피 II 04


2013. 09. 27.


"5일 아침 커피 II"






네번째 "5일 아침 커피 II" 하루 전 날,
"5일 아침 커피"의 기둥이자 장소인,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가시 삼거리 벚나무가 
질병과 도로공사로 인해 뽑히고 그 주변의 팡도 없어졌다.


On the day before the fourth "5-Day Morning Coffee II",
the Cherry tree on the 3-way intersection 
- the figurehead as well as the venue of "5-Day Morning Coffee"-
was rooted up and the concrete pot was destructured. 
(It was suffering from a disease and roadwork took place around it)


그리고 네번째 "5일 아침 커피 II" 날,
그 자리에는 생달나무가 새로이 심겨지고
땅 속 흙이 미처 덮혀지지 않은 채로 남아있었다.


On the day of the fourth "5-Day Morning Coffee II",
Cinnamomum japonicum was newly planted and
earth was left exposed. 


임시방편으로 의자 두 개와 작은 탁자 하나를 가져다 놓았다.


As a temporary expedient, I brought two chairs and a stool.


벚나무가 없어진 가시리의 풍경은 달라졌다.
나는 서운했지만 여느 때처럼 떠오르는 해와 함께 
깨어나는 마을의 모습은 변함 없었다.
  

The landscape of Gasiri was different without the cherry tree.
I was sorrowful;
yet the look of the village 
waking up with the rising sun
was no different from any other day.




5일 아침 커피 II 03


2013. 09. 22.


"5일 아침 커피 II"





긴 명절연휴의 마지막날-
공기는 유난히 고요하고 구름은 물기를 잔뜩 머금어 무거웠다.

On the last day of the Chuseok holidays,
the air was peculiarly placid and
the clouds were soaked and heavy.

 날씨 탓인지
많이 어두운 아침이었다.

Maybe it was the weather, but it was a very dark morning.

하우스 밀감 따러가는 아주머니들,
동네 여기저기 아침산책하는 개들,
옆집으로 뛰어가는 아이,
근처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아저씨들 외에는
바람과 새들만 삼거리를 지나갈 뿐이었다.

Other than the ladies on their way to pick mandarin oranges;
dogs taking a morning stroll;
a kid running over to house next door;
and men working at the golf course close by,
only wind and some birds passed the three-way intersection.

결국에는 가을비가 시원하게 내려
"5일 아침 커피 II"는 한 시간 일찍 접어야 했다.
After about an hour, came the autumn rain,
and "5-Day Morning Coffee" had to close up.

이번 아침 커피에서 주목할 것은
오늘 커피를 찾아준 사람들이 다 새로 온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One thing that is noteworthy is that
everyone who asked for coffee that day were new.

이웃에게 전해 듣거나 오가다 지나치며 가지던 관심이
마음의 문을 여는 것으로 발전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다가온다.

It is remarkable to observe how mere curiosity aroused in passing 
develop to the next stage:
opening minds and getting closer to a stranger.









5일 아침 커피 II 02




2013. 09. 17.


"5일 아침 커피 II"




추선 연휴 전전날이라
가시리 공기는 들떠있었고 날도 점차 눈부시게 밝아와
날마다 보이는 것이 아닌 한라산도 저멀리 또렷이 모습을 드러냈다.

As it was a few days before the Chuseok holidays,
the air of Gasiri was cheery and the day became brighter by the minute.
Even Mt. Halla was seen clearly from afar.

이 날은 유난히도 분주했고
또 그 만큼 다양한 마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It was especially busy that morning
and many people passed by the three-way intersection.

처음에는 많이 수줍어 하거나 낯설어 하던 사람들도
가까이 다가와 한 잔을 청하거나
하나 둘 인사를 받아주기 시작했다.

Those who were shy are slowly but surely
coming up, asking for a cup of coffee,
or exchanging greetings with me.






5일 아침 커피 II 01



2013. 09. 12.


"5일 아침 커피 II"





20130912 from J. Yoohyun Lee on Vimeo.




"5일 아침 커피 II"는
작년의 "5일 아침 커피"와는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5-Day Morning Coffee II" is heading towards a direction
different from "5-Day Morning Coffee" from 2012.



작년에는 외지에서 온 작가들이
마을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자기소개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작년의 아침커피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표선 오일장날 아침 6시 부터 8시까지 
가시리 삼거리 나무 아래에서의 두 시간을
만남의 장으로 열고자 한다. 

It was more of a self-introduction of the artists from other regions
to the villagers last year.

This year, it aims to set up a rendezvous
under the tree at the three-way intersection
from 6 to 8AM on the days of Pyoseon 5-Day market.


마을에 정착한, 또는 마을과 어울리고자 하는 외지인들에게
그 장을 열어서
가장 꾸밈이 없을 아침 시간에
마을 사람들과 외지인들이 
만나 어울리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It is open to all the new comers of the village;
creating opportunities for the new comers of the village 
and the villagers to encounter one another 
at the most frank moments of the day.








5일 아침 커피 13 14




2012. 08. 22

"5일 아침 커피"











2012. 08. 27

"5일 아침 커피"





안타깝게도 마지막 "5일 아침 커피"는
태품으로 인한 비바람에 취소되었다.



Unfortunately the last 5-Day Morning Coffee was cancelled 
due to heavy rain and wind caused by Typhoon.

"5일 아침 커피"를 하면서 
아침 5시반에서 7시반 사이에 
가시리 동네가게 앞 나무 아래에 있지 않았으면 
만나지 못했을 많은 사람들과 알게 되었다.

Through the 5-Day Morning Coffee,
we acquainted many people we wouldn't have gotten to know 
if it hadn't have taken place 
from 5:30 to 7:30 in the morning
under the tree in front of the village shop in Gasiri.

이제 그들과는 다른 곳에 우연히 마주쳐도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묻는 사이가 되었다.

Now we say hello with smiles on our faces
whenever wherever we run into them.

"5일 아침 커피"는 
단순히 커피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이 아니었다.

5-Day Morning Coffee was not a simple voluntary service 
giving out coffee to people. 

마을이 깨어나는 2시간 동안,
한라산이 그 넉넉한 모습을 보여줬다가 다시 구름 뒤에 숨고
아침이슬이 나뭇잎에 맺혔다 공기 중으로 사라지고
제비가 기지개를 켜며 재잘대고
 개미가 분주하게 줄을 서며 하루를 시작하고
사람들이 집을 나서며 인사하고 각자의 일터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During the 2 hours in the morning,
Mt. Halla would show off her magnificent figure and hide behind the clouds;
the morning dew hanging on leaves would evaporate into the air;
swallows would stretch and tweet;
ants would busily form lines;
people would come out of their houses, greet one another and go off to work.

마을의 중심에서
밤새 잠들었던 가시리가 활기차지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과 잠시라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시리의 속내를 살짝이나마 가까이서 엿볼 수 있었다.
행복한 경험이었다.

From the centre of the village,
we could peep into the hidden side of Gasiri from up close.







5일 아침 커피 12



2012. 08.17

"5일 아침 커피"







5일 아침 커피 11



2012. 08.12

"5일 아침 커피"












5일 아침 커피 09 10



2012. 08.02

"5일 아침 커피"


세찬 비로 인해
아홉번째 5일 아침 커피는 취소되었다.

The ninth 5-Day Morning Coffee was cancelled 
due to heavy rain.






2012. 08.07

"5일 아침 커피"











5일 아침 커피 08


2012. 07. 27

"5일 아침 커피"




 









5일 아침 커피 07


2012. 07. 22

"5일 아침 커피"











5일 아침 커피 05 06


2012. 07. 12

"5일 아침 커피"











2012. 07.17

"5일 아침 커피"



세찬 비로 인해
여섯번째 5일 아침 커피는 취소되었다.

The sixth 5-Day Morning Coffee was cancelled 
due to heavy 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