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ortunately the last 5-Day Morning Coffee was cancelled
due to heavy rain and wind caused by Typhoon.
"5일 아침 커피"를 하면서
아침 5시반에서 7시반 사이에
가시리 동네가게 앞 나무 아래에 있지 않았으면
만나지 못했을 많은 사람들과 알게 되었다.
Through the 5-Day Morning Coffee,
we acquainted many people we wouldn't have gotten to know
if it hadn't have taken place
from 5:30 to 7:30 in the morning
under the tree in front of the village shop in Gasiri.
이제 그들과는 다른 곳에 우연히 마주쳐도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묻는 사이가 되었다.
Now we say hello with smiles on our faces
whenever wherever we run into them.
"5일 아침 커피"는
단순히 커피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이 아니었다.
5-Day Morning Coffee was not a simple voluntary service
giving out coffee to people.
마을이 깨어나는 2시간 동안,
한라산이 그 넉넉한 모습을 보여줬다가 다시 구름 뒤에 숨고
아침이슬이 나뭇잎에 맺혔다 공기 중으로 사라지고
제비가 기지개를 켜며 재잘대고
개미가 분주하게 줄을 서며 하루를 시작하고
사람들이 집을 나서며 인사하고 각자의 일터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During the 2 hours in the morning,
Mt. Halla would show off her magnificent figure and hide behind the clouds;
the morning dew hanging on leaves would evaporate into the air;
swallows would stretch and tweet;
ants would busily form lines;
people would come out of their houses, greet one another and go off to work.
마을의 중심에서
밤새 잠들었던 가시리가 활기차지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과 잠시라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시리의 속내를 살짝이나마 가까이서 엿볼 수 있었다.
행복한 경험이었다.
From the centre of the village,
we could peep into the hidden side of Gasiri from up close.